지난 2017년부터 운영돼 온 직장맘 SOS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장을 다니는 부모 또는 임산부가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아동보호사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아이 병원 픽업서비스 △진료대기 △진료 후 안심귀가 △아이들 등하굣길 동행 △혼자 있는 아이 일시돌봄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1건당 1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1일 6시간 이내로 아이들을 아동보호사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포항시는 기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였던 서비스 이용시간을 지난해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일 시간대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워킹맘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포항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직장맘 SOS 서비스 이용 신청자는 여성가족과(054-270-3019)로 전화상담 후 신청 가능하고 직장인 여부 확인을 거쳐 방문·파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