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2일 송도해상공원서<br/>어린이 포함 시민가족 대상 실시<br/>패달보트·카약 등 프로그램 다양<br/>30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접수
푸른 동해를 품고 있는 포항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양레포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오는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송도 해상공원에서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4인승) △카약(2인승) △파워보트(11인승)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우선 체험대상이나, 해양레포츠 체험에 참여하지 않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기 체험부스(마스크트랩, 손소독제, 컬러비즈 열쇠고리, 생존팔찌)를 준비했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포항시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레포츠 체험은 시간당 40여명, 만들기 체험은 체험별로 시간당 15∼50명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로 워터보드 체험, RC(무선조종)보트 체험, 해양장비 전시, 포토존 등 흥미로운 볼거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수기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한다.
‘해양레포츠 체험’과 ‘만들기 체험’의 참여 신청은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해진 인원만큼만 받을 예정으로 현장접수는 하지 않는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로 해양레저에 대해 알고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