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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유지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5-02 20:21 게재일 2021-05-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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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주 주택 가격 동향
미분양은 전월 비해 감소세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대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7% 올라 인천(0.51%), 제주(0.43%), 경기(0.31%), 대전·충북(0.28%)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높았고 경북은 지난주보다 0.23%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구는 5.96%, 경북은 3.64% 각각 상승한 수치다.

대구 구·군별 매매가는 달성군이 0.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수성구(0.33%), 북구(0.32%), 중구(0.29%), 달서구(0.25%), 남구(0.17%), 서구(0.16%), 동구(0.14%)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이 오른 달성군은 유가읍과 현풍읍, 수성구는 학군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신매동·범물동 중저가 단지, 북구는 서변동·동천동 중저가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은 포항 남구(0.17%)와 경산시(0.27%)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3월 대구·경북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소폭 감소했다.

대구의 미분양은 전월 대비 42가구 줄어든 153가구, 경북은 4가구 감소한 2천488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구·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달성군과 동구가 45가구로 가장 많고 중구 29가구, 수성구 27가구, 북구 5가구, 달서구 2가구 등이며 서구와 남구는 미분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달성군은 구지면 반도유보라 775가구 중 28가구, 모아미래도 704가구 중 17가구이며 동구는 효목동 동대구 비스타동원 405가구 중 40가구, 신천동 동대구 비스타동원 368가구 중 5가구 등으로 분석됐다.

중구는 대구역 경남 센트로펠리스 144가구와 동성로 SK리더스뷰 335가구 중 29가구가 미분양됐으며 수성구는 수성 골드클래스 588가구 중 4가구가 미분양이다.

하지만, 수성뷰엘 리버파크(266가구)와 더펜트하우스 수성(143가구), 지안아이위시 네이처(33가구) 등 3곳은 건설사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북구는 연경 대광로제비앙 더퍼스트 580가구 중 5가구, 달서구는 본동 빌리브 클라세와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에서 1가구씩 미분양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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