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상공 운항 뒤 돌아오는 2시간 동안 쇼핑 즐길 수 있어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성공적인 시작을 통해 국제선 운항 재개 및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상공을 운항한 뒤 대구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 2시간 소요된다.
출입국 심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세관심사는 사전예약심사제를 도입해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코로나 19 이전 대구공항은 일일 1편 도쿄, 후쿠오카행 항공편을 운항했으나, 코로나19 로 인해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이번 관광비행은 관광지에 착륙해 여행할 수는 없지만, 오랜 만에 비행기를 타고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탑승객들의 기대감이 크다.
대구국제공항 관계자는 “첫 관광비행을 시작한 5월에는 2차례 운항을 한 뒤 다음달부터 월 1차례 티웨이 항공을 통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