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명·경북 18명 신규 확진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916명으로 전날보다 31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서구 한 음료수 유통회사 관련으로 지난 29일 직원 1명과 동거가족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직원 115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8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10여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231명이 됐다.
또 이슬람사원 관련 3명, 서구 비산동 염색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각각 64명, 18명이 됐다.
이밖에 7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2명은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달서구 지인 모임은 백화점 직원 2명을 포함한 4명이 백화점 밖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n차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이 6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 18명이 나왔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15명, 해외유입 3명 등 18명이 추가돼 총 4천692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경주·구미 4명씩, 김천·경산 2명씩, 성주·고령 1명씩이다.
포항에서는 확진자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학교 기숙사 복귀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또 확진자 지인 1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경기 군포 확진자 지인 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대구 북구 확진자 지인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구미 4명 중 3명은 해외유입 사례, 1명은 서울 확진자 가족이다.
김천에서 노인시설과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 접촉자가 1명씩, 경산에서 대구 달서구와 경산 확진자 지인이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주 1명은 구미 확진자 가족, 고령 1명은 대구 북구 확진자 지인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