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6월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의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7월부터 265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용객 불편은 줄이고 방역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해수욕장을 찾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심콜, 체온스티커, QR코드 사용 등 편리한 방식으로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심콜이란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 시 감염 전파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QR코드 조작 어려움, 출입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는데, 안심콜 서비스는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