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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 내달 돼야 개장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6-06 20:28 게재일 2021-06-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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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이 7월 9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경주, 영덕, 울진 등 나머지 지역 해수욕장은 7월 16일 이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간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등 6개 지정 해수욕장을 개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또한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고려해 기타시설 사용요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하도록 협의했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방역대책에 의거해 이용객 명부관리를 위한 안심콜 도입,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홍보 등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주지역 5개 지정 해수욕장(오류고아라, 나정고운모래, 봉길대왕암, 관성솔밭, 전촌솔밭), 영덕지역 7개 지정 해수욕장(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 울진지역 7개 지정 해수욕장(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 등은 7월 16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름휴가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 대표적인 피서지인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보내려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시간이 갈수록 백신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야외 노마스크, 5인 이상 집합금지 인원 제외 등이 적용될 예정이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수욕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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