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 달서구와 동구, 수성구, 북구 등 4곳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선별검사를 진행했고, 학교 긴급방역 및 시설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들 학교는 검사결과 전원음성 판정이 나왔고, 종교시설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초등학교 3학년을 둔 한 학부모는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라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에게 확진 관련내용을 알리고 있다” 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고,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학교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