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진 2명, 관련없는 것으로
포항시는 24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모두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한 세명기독병원과 관련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현재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21일 세명기독병원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1∼23일 2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1명이 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포항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동 6층 전체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이후 해당 병원을 방문한 사람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결과 23일까지 시민 1만1천16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및 충분한 환기, 유증상시 즉시 검사 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