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해운 “관광객 유치 큰 기대”
포항∼울릉간 대형여객선이 2년 내에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주)태성해운(대표 배성진)은 28일 오는 2023년께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쾌속카페리호가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길이 75m, 너비 20m, 최고속력 45노트의 2천400t급의 쌍동선이다.
여객정원 1000명,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으며 선내에는 VIP 6인용 객실, 의무실, 수유실, 기타 편의시설, 장시간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의자 설치와 안락한 룸형 객실이 갖춰진다. 건조 기간은 26개월 이내로 예상된다.
배성진 (주)태성해운 대표는 “최근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군의회의장 면담을 통해 포항∼울릉 항로 대형 쾌속카페리호 신조선 사업을 설명했다”며 “그동안 잦은 결항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던 울릉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제공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입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