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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 이강덕 시장 “더 큰 포항 향해 도약하겠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6-30 19:56 게재일 2021-07-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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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br/>시민중심 그린포항<br/>풍요로운 지역경제<br/>생명존중 안전포항으로<br/>대전환 지속 추진 강조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한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그린·경제·안전’을 3대 시책으로 정하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 그린포항’, ‘풍요로운 지역경제’, ‘생명존중 안전포항’으로의 대전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지만, 첫 손에 꼽을만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한 그린웨이프로젝트”이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녹색벨트로 연결해 도시에 숨결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항시는 지난 7년간 포항을 바꾸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시민 중심의 품격있는 ‘그린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그린웨이프로젝트 및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관리, 전국 최대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생활을 향상시키는 생활복지 추진 등을 통해 이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연간 1천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는 철길숲과 지난 5년간 축구장 38개 면적에 달하는 새로운 도시숲 녹지 확충 등 도심전체에 연결된 숲길은 시민들의 건강의 길, 쉼터의 길뿐만 아니라 일터와 가정을 향한 출퇴근의 길, 문화와 소비를 위한 생활의 길로 자리매김 중이다.


앞으로도 철길숲을 더욱 확장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까지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확대해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그린&블루 생태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해 풍요로운 지역경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경제도시’로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3개 산업단지 전격 추진과 함께 연이은 3+1 국가전략특구 지정과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1조2천억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농어업 선진화로 농어촌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진·코로나 등 각종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등 ‘안전도시’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빈번하는 이상기후 대비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종 도로, 시설물, 해안가 및 산지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마트 하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환호동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으로 시민생활을 안정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대응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확산해 집단면역을 완성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포항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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