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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11.4% 허수영 7.6%

심한식·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7-01 04:00 게재일 2021-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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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제한 격전지’ 국민의힘 예상 후보 적합도 - ②경산시장<br/>  본지-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br/>송경창·조현일·오세혁·허개열<br/>각각 ‘7.2%-6.7%-6.5%-5.0%’<br/>허수영 후보와 별차 없이 ‘접전’

2022년 차기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초반 판세는 뚜렷한 1위 후보가 없는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북매일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경산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 분석결과다. 경산은 최영조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포스트 최영조’를 놓고 물밑에서는 벌써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등 경북지역 내 관심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적합도 부분에선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11.4%), 허수영 경북도당 부위원장(7.6%), 송경창 전 경산시 부시장(7.2%), 조현일 경북도의회 의원(6.7%), 오세혁 경북도의회 의원(6.5%),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5%) 순이었다. 조사만 놓고 보면 사실상 예비후보 모두가 오차범위 내 혼전 국면으로, 아직은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기타 후보 6%, ‘지지후보 없음(34.8%)’과 ‘잘 모름(14.8%)’등 부동층도 49.6%나 돼 이들의 선택 여부에 따라 향후 선두권 부침이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경산시장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라는 응답이 37.4%로 가장 높았고, ‘기업 유치’ 16.1%,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재생 방안 마련’ 13.9%, ‘경산 소재 대학 전문화 및 특성화’ 7.4%, ‘경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6.4% 등으로 응답했다.


‘내년 경산시장 선거에서 어떤 이력이나 경력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설문엔, 25.1%가 ‘경제 전문가’로 응답, 지역 경제 부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그다음으로는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 20.3%, ‘청렴함 및 도덕성’ 17.9%, ‘행정전문가’ 17% 등이 꼽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잘하는 편이다 30.1%, 매우 잘하고 있다 10.4%)가 40.5%였고,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 21.2%, 매우 잘못하고 있다 14.2%)는 35.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24%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 대선 후보들 중 누구를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3%로 가장 앞섰고,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성을) 13.6%, 유승민 전 의원 9.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9%, 최재형 전 감사원장 6.5%, 하태경 의원 3%, 원희룡 제주지사 2.2% 등이었다. ‘지지후보 없음’과 ‘기타 후보 및 잘 모름’은 각각 18.6%, 7.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58.1%, 더불어민주당 21.5%, 국민의당 2%, 정의당 1.9%, 열린민주당 0.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이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경산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응답률은 2.4%(무선 5.7%, 유선 0.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5∼27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714명(목표할당 사례 수 : 7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4천700명 (SKT : 4천410명, KT : 7천350명, LGU+ : 2천940명) 및 (유선)46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8%, 유선이 22%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2.4%(무선 5.7%, 유선 0.8%)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한식·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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