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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량동, 횡단보도 대기 ‘장수의자’ 설치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7-05 20:15 게재일 2021-07-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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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위해 편의 제공<br/>교통량 많은 주요 교차로 10곳<br/>지역 전역으로 확대 보급 예정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5일 노인 보행자 등의 교통사고 예방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대기의자인 ‘장수의자’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에 ‘장수의자’가 설치된 곳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비교적 도로 폭이 넓은 곳으로 손꼽히는 북구 장성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사거리 등 지역 내 주요 교차로 10곳이다.


‘장수의자’는 몸이 불편해 횡단보도 신호등 대기시간을 서서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을 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인접한 가로등에 접이식 의자로 설치, 필요시마다 펼쳐서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보근 장량동장은 “무릎과 허리 등이 불편해 장시간 서 있거나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장수의자에 앉아 보고 정말 좋아한다”며 “어르신들이 잘 활용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해 지역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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