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호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28일 1천445셀, 지난 5일 1천201셀로 ‘관심’단계 발령기준(2차례 연속 유해남조류 1천세포/mL 이상)을 초과해 경보를 발령됐다.
이 지점의 조류경보 발령은 총인(T-P) 농도가 조류발생 요건을 갖춘 상황(T-P, 0.025mg/L 수준)에서 기온상승에 따른 수온 증가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류가 증가한 안계댐은 녹조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심층(표층 10m)에서 취수하고, 정수장은 분말활성탄, 응집보조제 등 투입량을 증가시켜 수돗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호소지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 및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에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