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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횟집 등 식중독균 검사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1-07-11 19:19 게재일 2021-07-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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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내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남구(구청장 김복조)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해안가 주변 횟집의 어패류를 대상으로 식중독균과 비브리오균 검출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며, 점검반은 1개반 8명(식약처 4명, 구청 4명)이다. 당일 신속검사 차량을 동원해 현장에서 바로 검출여부를 확인하고, 검사결과 비브리오균 등이 검출된 경우 수산물 폐기와 수족관 청소 등 조치를 하고 이후 검출여부를 재검사할 방침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해 감염되며,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다. 피부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는데 이 경우 다리에서 발진과 부종이 시작돼 수포성 괴사로 진행한다.


주요 예방수칙은 △어패류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기 △어패류 5℃ 이하로 저온 보관 △어패류는 해수 대신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조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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