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인력 3천600여 명 투입<br/>제방 복구·도로 보수 등 전력<br/>2차피해 방지 위해 비상체제로
3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제방·지방도·농경지 유실, 주택·상가 침수, 통신두절 등 피해 신고가 1천830여건(29일 기준)에 달한다.
죽장면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공무원과 군 장병,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3천600여명이 넘는 지원인력과 굴삭기 124대, 포크레인 348대, 덤프 307대 등 중장비를 동원해 피해 현장 응급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고 피해가 심각해 무너진 제방의 복구 작업부터 하천이나 도로 수리 등 일상으로의 회복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죽장면은 수마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전국적인 비 예보가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부대 등과 협조해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복구인력·장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