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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위로를… ‘제2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오늘 개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9-05 20:03 게재일 2021-09-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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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6일부터 11일까지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아라떼 소극장 등 포항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국내 15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해 연극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포항의 초가을을 풍요롭게 해 줄 예정이다.


한국 연극계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극단들의 세계적인 명작들과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창작극,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실험극,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연극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극제는 6일 오후 7시30분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소라별 이야기’를 시작으로 6일 동안 계속된다.


2011년 초연된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소라별 이야기’는 2012년 독일 폴크방 피지컬씨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연출상·최우수배우상을 받았다.


작품은 할아버지가 된 동수가 시간여행을 떠나며 시작한다. 추억 여행 속에서 어린 시절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을 만나고, 서울에서 온 한 소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진기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도록 할 것이며 즐겁고 신선한 시민들의 가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코로나 방역 지침상 띄엄띄엄 좌석제 시행으로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공연 초대공연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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