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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매력’ 다양한 작품으로… ‘스틸아트페스티벌’ 호응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0-25 20:13 게재일 2021-10-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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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지역관광지 연계 <br/>택시투어·나이트스틸투어 등<br/>소규모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철철열차를 타고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출품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 냉천에서 진행 중인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23∼24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소규모 아트투어. 기존 스틸아트페스티벌이 신나고 흥이 있는 복합적 종합축제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택시투어, 나이트 스틸 투어, 스탬프 투어, 드로잉투어 등 소규모의 인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택시투어는 오천 냉천 행사장을 시작으로 10주년 기념작품이 전시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스틸아트 작품이 모여있는 철길숲을 지나 환호해맞이공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아트투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철길숲 등 포항의 관광지와 연계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인근 지역 관광객의 방문으로 예술관광의 활성화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틸(Steel)을 스틸(Steal)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야간 이색 롤플레잉 투어인 나이트 스틸 투어는 지난 주말 철길숲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9∼30일에는 오천 냉천에서도 진행된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산책노트에 스틸아트 작품을 그려보며 감상하는 드로잉 투어, 스틸아트투어 앱을 이용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있다.


GPS를 기반으로 해 작품 가까이에 가면 스탬프가 찍혀 모으는 재미를 제공한다.


스틸아트투어 앱을 이용하면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출품된 작품들뿐만 아니라 포항시내 전역에 전시된 스틸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택시투어, 나이트 스틸투어, 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는 포항문화재단이 ‘2021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에 선정돼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과 택시투어를 운영한 나나리즘의 윤택경 대표는 “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포항의 많은 기획자와 예술인이 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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