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자치의 날 맞아<br/>단체로는 최고 훈격 수상
경북매일신문을 비롯해 전국 28개 지역유력 일간지가 회원사인 대신협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로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안부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지방 4대 협의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부겸 총리는 “중앙과 지방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민주주의와 자치의 주체로서, 동등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며 “정부는 자치단체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넓히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해철 장관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다시 열린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자치분권 2.0시대의 원년”이라며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자치분권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충남 논산시장), 김인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의장),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 중구의회의장) 등 지방협의체장은 ‘자치분권 2.0 울산 선언’을 통해 중앙-지방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상생의 지방자치 자치분권 2.0으로 나아감을 선포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발전 및 법제화를 위한 여론형성에 기여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 출범 이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등 자치분권 5법 제·개정의 견인차 역할 △새로운 자치분권법제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는 전국 8대 권역별 순회토론회 개최 및 심층 기획보도를 통해 주민자치의식 제고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 등 대신 협의 공로를 인정해 유공단체로 선정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