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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9월까지 130t급 다목적 행정선 도입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1-22 20:21 게재일 2021-1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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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행정 첨병 역할<br/>본격적인 건조 돌입

포항시 행정수산행정의 첨병역할을 수행할 130t급 신규 관공선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이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경남 거제시 소재 (주)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건조사업 스틸커팅(steel cutting)식이 열렸다. <사진>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노후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를 대체 건조하는 사업으로, 29t의 소형 어업지도선을 130t급의 대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에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다목적 행정선 신규건조에 맞춰 행정선 운영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반복적인 운영·승선훈련을 통해 최정예의 행정선 운영팀을 꾸려 어업질서 확립 및 해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정선 건조공사는 8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돼 내년 9월께 준공될 예정으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건조될 예정이며, 2천587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하고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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