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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산초 ‘우리만의 비밀기지’ 출판… 시 동아리 활동 성과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1-12 20:21 게재일 2022-01-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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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최근 학생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쓴 시를 엮어 ‘우리만의 비밀기지’라는 시집을 출판했다. <사진>

이 시집은 지난 2019년 ‘열세 살 내 인생’과 2020년 ‘코로나19 종소리’에 이은 세 번째 어린이 합동시집이다.


이번 활동을 진행한 구미오산초 ‘소담 5기’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11명으로 구성됐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시를 썼다.


지난 4월부터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시를 쓰고 다듬었다. 9월에는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거쳐 12월 말에 합동시집으로 엮게 됐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동아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추억을 나눈 공간을 ‘우리만의 비밀기지’로 이름 지어 이곳에서 나온 시를 엮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시집이 나온 이날 교사와 6학년 학생 10명을 초대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출판 기념회는 출판 경과를 영상으로 함께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살펴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모(6년) 학생은 “솔직히 시 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게다가 우리 활동을 엮은 시집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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