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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 풀고 용적률 제고”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4-07 20:27 게재일 2022-04-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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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중구 개발계획 밝혀

홍준표 의원은 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 류규하 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 중구가 인구가 줄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구 발전 계획을 별도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금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구는 대구의 중심인 만큼 도심의 층고 제한을 바꾸기 위해 도심에서 층고를 제한하고 용적률을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대구 중구 상업지역의 용적률은 법률상으로는 1천500%이지만, 그것을 조례로 제한하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대구시의회가 새로 구성되면 조례도 협의해서 구도심 발전 계획을 별도로 세우고 중구에 상징적인 건물이 들어서도록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홍 의원에게 “동아백화점 자리에 청년임대주택 허가가 나온 상황이며 영프라자도 영업이 안돼 주상복합 짓고 있다”며 “대구백화점을 인수한 업체 측에서는 10층까지는 사업시설, 20층까지는 특급호텔을 배치하고 그 위에는 레지던스(호텔+오피스텔), 옥상에는 수영장까지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 의원은 “서울에 있을 때는 잠실 개발과 동대문을 개발해 봤기 때문에 도심인 중구를 40∼50층 빌딩도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도심의 층고 제한을 하는 나라는 없어 고도 제한을 풀고 용적률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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