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인동네거리 일원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총사업비 298억원(국비 209억원. 지방비 89억원)을 투입해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오는 5월부터 착공한다.
지난 2018년 7월 인동네거리 일원에 발생한 도심 침수 원인이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빗물이 땅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지역) 증가로 인한 강우 유출량 급증, 방류하천(이계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배수 불가, 메가박스 및 강동 장로교회 일원이 계획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으로 밝혀졌다.
이에 구미시는 인동네거리 일원과 저지대 지역에 대한 침수시뮬레이션과 기존관로 검토 등 침수 해소를 위한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우수관로(D1천200㎜) 정비 0.95㎞, 빗물펌프장(Q=170㎥/min) 및 저류시설(V=2천㎥) 각각 1개소 설치를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