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특위 보고서’ 채택
시의회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와 대구 두 지역 간 문제가 아니라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삼는 경북도 전체 문제이므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취수원 이전 협정을 시민 공감대 형성 및 동의를 받고 추진해야 하며 일방적인 협정 체결은 무효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미시에서 수행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검증 용역, 취수원 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용역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구미시의회는 이날 열린 이런 입장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위 활동 결과 보고서 채택에 앞서 반대 의견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송용자 시의원이 반대 의견을 제시해 공개 투표를 진행했으나, 다수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찬성을 해 재석의원 19명 중 찬성 12명,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보고서가 최종 채택됐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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