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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덤핑판매 근절·운송료 현실화 하라”

김주형기자
등록일 2022-04-20 20:46 게재일 2022-04-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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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레미콘운송노조 포항서 집회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경북동부지부 발대식을 갖고 운송료 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레미콘 노조 지역 본부장과 조합원 등 150여명은 20일 오전 9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레미콘제조사가 운송료를 낮추거나 동결해 조합원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근로조건 개선과 레미콘 덤핑판매 근절, 운송료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레미콘 생존권을 사수하라’, ‘레미콘 운송료 투쟁으로 쟁취하자’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권용현 레미콘 노조 대구지부장은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대우와 적정한 운송료 등 당연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녁 있는 삶을 만들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종근 대경권 임시지역본부장 등은 포항시 관계자를 만나 △레미콘 운송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관리감독 △타지역 외부 업체 참여 규제로 덤핑 근절 등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운송단가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레미콘 운송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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