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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물질 이용한 폐식용유 검출 센서 개발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4-27 20:14 게재일 2022-04-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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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장영태 교수팀
포스텍은 화학과 장영태 교수 연구팀이 폐식용유를 쉽게 거르는 형광 센서 ‘BOS(Bad Oil Sensor)’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형광 센서란 특정한 이온이나 물질을 인지했을 때, 빛 신호를 통해 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발광 센서를 말한다. 식용유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센서와 작동기 B: 화학(Sensors and Actuators B)’에 최근 게재됐다.


식용유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해로운 물질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오래된 폐식용유 중 일부는 그대로 식품 제조에 사용되며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인 기름 검사법은 장비가 비쌀뿐더러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이마저도 폐식용유의 산도만을 측정하거나 요리 중 들어가는 불순물을 검출하는 간접적인 방식이어서 모든 종류의 기름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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