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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신조 경비정 취역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5-05 19:54 게재일 2022-05-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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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운항 가능, 첨단장비 갖춰<br/>이달 본격 해상치안 임무수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형민 서장을 비롯한 해양경찰관 및 의경 50명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장 등 초청 내빈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내 순시, 203정 경과보고, 유공자 포창 등을 실시했다.


해경은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퇴역한 100t급 경비함정을 대신해 신조 200t급 경비함정을 배치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상치안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신조 203정은 약 2년 10개월에 걸쳐 준공됐으며 △디젤엔진 2대 △프로펠러 추진기 2기 △길이 42.3m △폭 6.8m △최대속력 27노트(시속 약50km/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연료유를 가득 채웠을 시 15노트(시속 약28km/h)로 총 1천126㎞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 거리는 포항에서 울릉도를 급유 없이 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 최신 반도체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가 탑재돼 있고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해 저수심해역 등 함정 접근 제한 시 활용 가능하도록 해 구조역량 향상 및 사고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조 경비함정의 배치로 사고대응에 힘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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