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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덥고 습한 겨울 주범은 인류”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5-09 20:26 게재일 2022-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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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팀이 2019년과 2020년 러시아 서북 지역에서 덥고 습한 겨울이 나타난 원인으로 ‘인류’를 지목했다.

이는 기후 모델 미래 전망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것으로 자연적인 변동성 중 하나인 북대서양 진동보다 인류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밝힌 결과다.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도 온도 변화에 민감한 러시아 서북 지역에서 덥고 습한 겨울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해당 지역의 겨울 날씨는 유라시아 지역의 봄·여름 날씨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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