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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대체자산 투자 ETF 상장

김주형기자
등록일 2022-05-11 20:40 게재일 2022-05-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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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대형기업 10종목 투자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세계 최초로 대체 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ARI 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대체 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모투자(PE),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 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 그룹을 비롯해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 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이들 자산운용사를 투자 대상군으로 삼아 글로벌 대체투자 세부 자산에 간접투자를 하는 효과를 얻는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미국 지수사업자 MV인덱스솔루션(MVIS)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지난해 5월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ETF는 MVIS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 번째 상품이기도 하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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