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유감 입장 표명
선린대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3학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대학 선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린대는 2020년 내부 구성원의 공익제보와 대학노조의 감사 요청에 의한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임원승인이 취소됐고, 행정부총장은 개인 비리로 법정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대학을 재정비한 결과 2019년과 2022년에 포항, 경주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린대는 연간 3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당시 법인 의무전입금(5%) 156만원 중 운영진의 실수로 56만원을 납입하지 못해 이같은 결과가 초래하게 됐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실을 저지른 경영진과 법인의 책임자들은 임원승인 취소 또는 해임으로 이미 대학을 떠난 상황이다.
송용 선린대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의 부실 운영이 아닌 전 경영진 비리에 대한 내부 공익제보 결과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일 뿐이고, 현재 대학의 재정 여건이 충분해 신입생, 재학생들의 장학금 혜택, 학자금 대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