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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임금 근로자 비중 15.6%로 감소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2-05-25 20:37 게재일 2022-05-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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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20% 미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4년 연속 20% 미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임금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15.6%로 전년(16.0%)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저임금 근로자는 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을 받는 근로자다. 지난해 6월 기준 중위임금은 296만7천원이었다.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2017년 22.3%에서 2018년 19%로 줄었고 2019년 17%, 2020년 16%, 지난해 15.6% 등으로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임금 상위 20% 근로자의 평균 임금을 하위 20% 근로자의 평균 임금으로 나눈 임금 5분위 배율은 4.35배로 전년과 같았다.


임금 5분위 배율은 줄곧 5배 이상을 유지하다가 2018년 4.67배를 기록한 뒤 2019년 4.50배, 2020년 4.35배, 2021년 4.35배로 하락 추세다.


지난해 상위 20%의 월 평균임금은 755만3천원이었고 하위 20%의 평균임금은 173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1.5%에 그치면서 임금격차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웠음에도, 정규직 및 비정규직 모두 임금 격차가 감소됐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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