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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월 경기 상승”… 새 정부 기대감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5-30 20:17 게재일 2022-05-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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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대경본부, 경기전망<br/>SBHI 83.2… 전월比 0.9p 상승

지역 중소기업계가 올해 6월 경기를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지속,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2로 전월(82.3)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4.8로 전월(86.4)대비 1.6포인트 하락, 비제조업은 81.5로 전월(77.8)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9.7로 전월(77.7)대비 2.0포인트 상승했으나 경북은 87.7로 전월(87.9)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75.2→75.8), 원자재 조달사정(78.2→79.6)은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8.2→87.1), 내수판매(84.0→83.2), 수출(87.3→86.4), 경상이익(77.8→76.5)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설비수준(제조업)(103.6→102.3), 제품재고수준(제조업)(103.3→103.9)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전업종)(92.5→92.8)은 부족을 예측했다.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5%) 대비 0.4% 포인트 낮은 72.1%로 전월(71.8%)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1.6%로 전월(70.3%)대비 1.3% 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72.6%로 전월(73.2%)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62.2%)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61.4%), 내수부진(51.4%), 인력확보 곤란(33.8%) 등 순을 보였다.


전월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원자재가격 상승(4.2% 포인트↑)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3% 포인트↓)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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