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컨소시엄, 정부 공모 선정<br/>3년간 180억 들여 기술개발 진행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산업기술개발공모 사업 중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18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위치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내에 기업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과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 지역 혁신기관 연구 협력을 통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활용한 백신·신약 선도물질 발굴, 발굴된 백신물질 생산, 성능검증 기술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포항공과대학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백신·신약분야의 지역 혁신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관별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사업 수행을 진행하게 된다.
포항공대는 사업 총괄 관리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활용 백신·치료제 구조규명 및 최적화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신약 선도물질 최적화 기술 상용화를 수행하게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