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 지역 청소년과<br/>3박4일 일정 독도 체험탐방 실시
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중학생 17명과 인솔 교사 5명 등 총 22명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서 체험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탐방은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된 독도체험 탐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학교별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독도 수호 의지가 높은 학생들로 추천을 받아 팀을 꾸렸다.
탐방단은 사전활동으로 독도 교재 학습 및 독도 사이버 교실 참여 등으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 대한 감사 편지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탐방으로 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울릉도의 생태를 체험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증거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실효지배적 측면에서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탐방단의 한 학생은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 작은 섬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독도를 본 순간 가슴이 타오르는 듯 벅찬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며 “우리를 대신해 힘겹게 지켜내고 있는 독도경비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우리도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주교육지원청 김광휘 교육장은 “이번 탐방 활동이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와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우리 영토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