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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6-14 20:16 게재일 2022-06-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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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이후 경북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166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8명(부상 8), 6억8천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발생 추세를 보면 2012년 12건 발생 이후 2018년 23건 등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6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냉방기 관련 화재는 주택이 50건(30%)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과 음식점·소매점 등의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각 25건(15.1%)씩 발생했다. 특히,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64.3%), 선풍기 화재는 단독주택에서(86.4%)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83건(50%), 기계적 요인이 56건(33.7%), 미상 19건(11.4%)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더위가 절정인 8월에 45건(27.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40건(24.1%), 6월 17건(10.2%) 순이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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