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 <br/>3개 종목서 金 2개·銅 1개 획득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28회 아시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영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배준형(18) 선수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 군은 국제경기에 적용되는 사이클 단거리 4종목 중 3종목에 출전해 금 2, 동 1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배 군은 3명이 출전하는 단체스프린터에서 금, 경륜종목 금, 스프린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스프린터 예선경기에서는 출전엘리트 및 주니어선수들 중 2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5월 25일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 대회에서 스프린터 부문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배 군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배준형 군은 평소 성실함이 바탕이 된 노력형 선수라는 평가다. 사이클 경기에 적합한 근지구력과 순발력,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운영 능력, 경기 집중도와 인내력이 강한 선수로 사이클 미래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 왔다.
배군의 낭보에 영주시민들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
영주제일고 김동삼 감독은 “배준형 선수가 진천 선수촌에서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권 대회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