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챔피언십 2연패 달성<br/>결승전서 이미래 4대3 제압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26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미래(TS샴프) 선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피아비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이미래 선수는 프로당구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우승한 최고 강자다.
그는 첫 세트를 11:9로 이기고 2세트도 10:5까지 이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하이런 6점을 허용 10:11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3·4세트에서 11:0 및 11:1로 가볍게 이겨 쉽게 마무리 짓는가 했으나 5·6세트를 연거푸 내줘 3:3동점으로 최종 세트에 들어갔다.
LPGA 출범 이후 모두 22번의 결승전 중 8번째인 풀세트 접전 끝에 9:4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겨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응원한 부모님께 트로피를 안겨 드리고 큰절을 올리며 감격에 겨워했다.
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스롱피아비의 부모님은 블루원엔젤스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의 지원으로 국내 유명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치료 중이다.
이날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우승자 스롱피아비 선수에게 우승컵과 상금 2천만 원 증서를 시상하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윤재연 대표이사는 “타이틀스폰서로 블루원리조트의 이름을 걸고 경주 블루원에서 2년 연속으로 열린 대회에서 블루원엔젤스 구단 소속의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