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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신민섭 소방사, 비번날 귀중한 생명 구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6-27 20:31 게재일 2022-06-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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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119구급센터 신민섭<사진> 소방사가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심소방사는 비번일인 19일 오후 7시쯤 대구 중구 용덕동 동성로 야외무대 인근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귀한 생명을 구했다.


환자 류모(남, 63세, 대구 남구 봉덕동)씨는 동성로 야외무대 계단에서 구토를 한 상태로 앉아있었고, 간호사 출신인 신민섭 소방사의 친구는 환자의 상태가 안좋아 보이는 것을 발견, 확인 결과 호흡이 없고 맥박이 뛰지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주변 행인들과 신민섭 소방사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신민섭 소방사는 환자의 호흡이 돌아온 후에도 환자 곁을 지키면서 구강 내에 이물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급차가 도착해 인계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신민섭 소방사는 올해 2월 임용되 구급대원으로 근무중이며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와 건실함, 성실한 임무 수행 등으로 동료와 이웃으로 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신민섭 소방관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시민들도 심폐소생술과 자동재세동기의 사용법을 숙지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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