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배 주니어골프선수권 성료<br/>문동현·김민솔, 남녀 고등부 우승
블루원과 한국골프협회(KGA)가 주최한 이번대회는 29일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
경기 결과 고등부 남자는 문동현(인천제포고부설통신고 1년) 선수가 21언더 195타, 여자는 김민솔(국가상비군, 수성방통고 1년) 선수가 15언더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는 비봉중 1학년 안성현(주니어 국가상비군) 선수가 14언더 202타, 여자는 서문여중 3학년 박서진 선수가 9언더 207타로 우승했다. 초등부 남자는 입북초 6학년 이솔 선수가 1오버 217타, 여자는 양정초 6학년 양아연 선수가 2언더 214타로 각각 우승했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또 홀인원을 한 이솔(입북초, 2라운드 중코스 3번홀) 선수, 안성현(비봉중, 3라운드 서코스 3번홀) 선수가 특별상과 부상(상품권 50만원)을 수상했다.
참가선수들은 주니어대회지만 국가대표 7명과 국가상비군 22명이 포함돼 있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그린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
이날 블루원 윤재연 부회장은 대한골프협회 성문정 전무이사에게 골프발전기금 8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금은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육성과 한국골프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윤재연 부회장은 “블루원은 한국 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윤세영 태영/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님의 원대한 목표가 계속 이어지도록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