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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축구협회 산둥성 체육발전유한회사와 MOU 체결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8-08 14:05 게재일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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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천여 명의 캠프참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산시축구협회(회장 김만식)는 지난 5일 중국 산동성 체육발전유한회사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연태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최건성 부회장과 인민대외우호협회 조운청 부장, 연태황발해신구 투자유치국 장기 부국장, 연태시 체육발전유한회사 친타우 사장, 연태시 한국경제협력센터 김광춘 대표, 한중 연태경제문화교류센터 류필기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축구협회는 2019년부터 중국의 북경, 상해, 대련시, 하문시, 태주시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협약의 내용은 △중국의 7~13세 유소년축구 꿈나무 경산축구캠프 연간 1천 명 이상 방문 △유소년축구 훈련프로그램 공유 및 상호대회 참가 △19~23세 중국 우수선수 경산지역 대학 유학 △한·중 유소년 축구경기 플렛폼 제작 △축구 외 문화, 관광, 경제, 유학 등 점진적 교류 확대 등 유소년 축구발전과 문화·관광·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류와 상호 우호 증진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 산동성의 인구는 1억 명 이상으로 초·중·고·대학교에 1만 개 이상의 축구팀에서 30만 명의 선수들이 있어 경산시는 이들을 축구 캠프에 유치해 상호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경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산시축구협회는 2019년 축구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축구협회 공로상과 대한민국 스포츠 대상까지 받아 국내외적으로 축구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종식 후 중국의 6개 도시에서 매년 6천여 명의 전지훈련을 수용할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스포츠타운의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대부분이 10일간 경산시에 머물게 되면 5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산시축구협회 김만식 회장은 “축구를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을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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