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정오쯤 영주시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세하며 600만원 상당의 금팔찌 20돈을 건네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5시간 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군 일행을 인근지역에서 긴급체포하고 귀금속 등 피해품을 비롯한 범죄수익금 전체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 일행은 자퇴 후 가출해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으며, 포항과 봉화 등에서 총 3건의 추가 범행을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은 A군 등으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에 대해서는 장물 혐의로 입건했으며,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