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변화하는 행정 여건에 발맞춰 10월 동(洞)의 재택당직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1월부터는 당직 민원 창구를 본청 당직실로 전면 통합 운영한다.
그동안 시는 읍면동은 정상 근무 시간 이후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당직자 1명이 평일 대기 근무 후 재택당직과 주말·공휴일 일직 근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당직 접수 민원 대부분이 단순 문의에 긴급한 재난·재해 사건 사고 발생의 대부분 본청 대응 △당직 외 각종 주말 비상근무에 따른 직원 업무 피로도 증가 △당직 대체 휴무에 따른 평일 업무 공백 문제 등으로 당직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에서 대응하기 쉬운 동을 시범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10월 한 달간 재택당직을 운영하고 11월부터는 동의 당직 민원 접수창구를 시 본청 당직실로 일원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행정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직원 사기를 북돋우고 시민에게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