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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집단민원 처리 한계”·김화선 “가족문화공간 미흡”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2-12-05 18:38 게재일 2022-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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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5분발언서 지적
김인수 의원, 김화선 의원
김인수 의원, 김화선 의원

[경산] 경산시의회 김인수·김화선 의원이 2일 제24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집단 민원 사전 방지와 협력적 대처방안과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에 경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김인수 의원은 “5년간 새마을 민원과에 접수된 민원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10만 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하고 집단 민원도 연평균 44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집단 민원은 허가와 건설도시, 환경 관련 분야에 집중되며 자인면 신관리 폐기물 재활용 업체 관련 민원처럼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사업과 어울리지 않은 장소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인수 의원은 “시가 지역주민의 반발을 최소화하고자 조례와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있지만, 집단 민원 방지와 처리에 아직 한계가 있어 시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 부서는 집단 민원으로 발생 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은 면밀하게 분석함과 동시에 지역 시의원과 읍·면·동장에게 미리 알려달라”고 주장했다.

김화선 의원은 ‘경산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을 주제로 “경산은 자연스레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며 학령인구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매력적인 인구유인책은 아직 부족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출산을 장려하기에는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유아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하면서 불필요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시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옥곡동 751-77번지 일대의 경산 어린이 스포츠 테마파크 사업을 재검토해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곳은 인근 남천 산책로와 자전거 길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원이 한시적으로 운영돼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만족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장소로 어린이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가정에는 휴식을 제공하고 경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좁고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경산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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