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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에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12-13 19:36 게재일 2022-12-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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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에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의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아준 택시기사 50대 A씨가 제2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을 수상했다.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은 지난 2021년 7월 경찰청과 신한금융의 업무협약으로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경찰·민간인(총 10명 이내, 연 1회)을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경찰관 4명과 민간인 6명이며, 택시기사, 자영업자, 금융기관 직원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감사장과 1인당 3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1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동구에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 A씨가 순발력 있는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B씨를 동대구역에서 붙잡았다.

승객은 A씨의 도움으로 피해금 3천300만원을 예방할 수 있었다.

박찬영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올해 현재까지 동부서에서는 보이스피싱 용의자 112명을 붙잡았고, 피해예방 20건, 피해 예방 금액은 5억3천600만원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피해 회복을 위해 112 신고를 적극 홍보하고, 신고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범인 검거에도 주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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