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로봇기반 농업 스타트업<br/>‘조디’와 기술교류·투자검토 협약<br/>코네티컷서는 ‘시콜스키’ 방문해<br/>방산산업 관련 협력 가능성 논의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버팔로에서는 로봇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업, 조디(Zordi)를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 활용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대전환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어 코네티컷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헬기 업체인 시콜스키(Sikorsky)를 찾아 대형 소방헬기 개발 및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먼저 지난 12일 민선 8기 경북도의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농업 추진을 위해, 미국의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인 조디(Zordi)사의 이길우 박사와 케이시 콜(Casey Call) 공동창업자를 면담하고, 농업기술 교류 및 투자 검토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3일 세계 3대 재난 구조, 군사용 헬기 전문 생산기업인 시콜스키(Sikorsky) 코네티컷 본사를 방문해 숀 코넬(Shawn Cornell) 부사장 등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용도의 헬기 개발 및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기종의 헬리콥터 생산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대용량의 소방헬기 개발현황 및 북미지역의 산불 현장에 대응한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경북도와 구미시가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사업과 구미 지역 약 120개의 방산기업 집적현황을 소개하고 시콜스키사와의 산업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이 부지사는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뉴욕상공회의소 마크 자페(Mark Jaffe)회장과 미국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김성진 운영위원장(2023 세계한상대회기획조정본부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3만여 뉴욕 상의 기업들의 경북도 투자를 제안했고, 도내 소재 기업과 뉴욕 상의 회원사 간의 활발한 무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마크 자페 회장과 김성진 위원장은 향후, 상호 간 수출입 상품, 주요 기술, 서비스 분야 등 업종 세분화를 통해 통상 사절단 교차 파견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뉴욕상의 간 투자·통상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 부지사는 “해외 유수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기 미국 본토까지 달려왔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의 첨단 스마트 농업과 방산클러스터 등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