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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산업 체계적 육성 팔 걷어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3-13 18:44 게재일 2023-03-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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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0일 구미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에서 ‘2023년 제1회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북도 탄소산업육성 추진 성과를 점검 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1년 수립된 탄소산업육성 종합계획(2022~2026)에 따라 올해 세부 추진계획으로, 5대 분야 총 23개 과제에 대해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탄소소재부품 기술 육성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돕는 탄소산업 생태계 강화 기반조성 △기술 기반의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는 탄소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경북분원 유치 등 경북 탄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앞서 경북도는 영천·경산의 1천3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 구미·칠곡의 520여 개 스마트기기 기업, 포항·경주의 900여 개 철강기업 등 탄소 소재 수요산업군의 최대 분포지로, 탄소 산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다.


특히, 2017년부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2017~2022, 693억 원)을 시작으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2018~2022, 497억 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2021~2023, 178억 원) 사업을 통해 개발제품 기획 단계의 탄소복합재 설계 해석 기술 지원부터 재생 탄소섬유 부품 재제조 지원까지 전 공정의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또 다른 탄소소재인 인조흑연 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도 구축 중이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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