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26일 경산경찰서를 방문해 경북경찰청 수시특진 대상자로 선정된 도현기 경장을 경사로 특진 임용하고 협력단체와 MZ세대 등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
또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조폐공사 화폐 본부를 방문해 경찰의 테러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도현기 경장은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후 이를 갚지 못하자 감금해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일당을 검거하고 대구여성인권센터 부설 단디이음과 협업해 피해자들에게 숙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 경북경찰청 ‘중요 범인 검거 유공 수시특진’의 올해 첫 번째 특진자가 됐다.
최 청장은 특진임용식에서 “국민의 접점부서에서 묵묵히 근무해 성과를 내는 경찰관들에게 특진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며 “특히 마약, 전세 사기, 건설 현장 폭력 등의 국민 체감 치안에 직결되는 범죄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조폐공사 경산 화폐 본부에서는 “일반 테러 담당 기관인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테러 대비에 허점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