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노후화된 화장시설 및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현 화장장과 구룡포 화장장은 각각 1941년과 1978년 건립돼 화장시설의 노후화로 그간 이용객과 직원들이 겪는 불편이 많아 시설보수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보수는 3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구룡포 화장장은 공해방지시설과 공해방지시설 유지관리 소모품, 화장로 로내대차 및 세라믹타일 등을 교체했고, 우현화장장에는 실내 화단을 조성하고 화장장 주변 산림 가지치기 등을 진행했다.
화장장별 공해방지시설은 6년 주기로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며 구룡포화장장은 공해방지시설교체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포항시는 기존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설비를 교체하고 있으나 화장수요의 증가로 시설점검 및 교체 시기가 짧아지고 있으며, 특히 로내대차 교체 및 세라믹타일 교체 횟수가 매년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