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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홍수·도시침수예보센터’ 추진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7-19 20:01 게재일 2023-07-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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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냉천유역 시범 운영<br/>낙동강 유역 전역 대응 전담<br/>李 시장 “조속 설치 위해 노력”
포항시는 형산강, 냉천 등 도시하천 홍수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침수예보센터’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침수예보센터는 도시하천 유역의 홍수 대응을 위해 도시침수와 하천 범람 통합 예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중앙정부 범부처 합동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22. 12.)의 하나로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유역별(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로 1개소에 설치할 계획인데 도시침수예보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가 되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이 발의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해당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을 위해 환경부가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포항시는 올 2월부터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위해 다방면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온 바 있다.


3, 4월에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으며 국회에도 홍수통제소의 필요성을 거듭 건의했다.


또 형산강홍수통제소 신설 건은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거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 건의 사항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됐다.


최근 환경부로부터는 ‘홍수예보 및 도시침수예보를 전담하는 도시침수예보센터를 포항에 설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환경부는 냉천 유역 도시침수 예보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도시침수예보센터가 포항에 설치되면 낙동강 유역 전역의 도시하천 홍수 대응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극한 강우 등 자연재해가 강력해지는 시대,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는 필수적”이라며 “포항시에 도시침수예보센터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협력해 지난 3월 냉천 문덕3교에 다목적관측소 구축을 완료했고 곡강천 곡강교에도 다목적관측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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