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양수산부 및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경기 연기에 대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지역에 선수단을 포함해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북상으로 선수단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대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오는 2025년 해양스포츠제전 포항시 재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